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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끄적끄적] 햄스터 믹서기 사건


요근래에 아주 무서운일이 있었다. 일명 햄스터 믹서기 사건 이다.

그냥 말만 들어도 딱 느껴지지 않는가? 햄스터를 믹서기에 넣고 갈았단다.

그리고 그 동영상을 모사이트에 '햄스터 인생 퇴갤'이라는 제목으로 게시판에 올렸다고 한다.

참 어이가 없더라. 너무나도 궁금해서 동영상을 봤다.

제목 그대로 더라. 어린애들 같았는데 참 무서운 세상이다.

햄스터가 살아생전 그 아이들에게 무슨 죄를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살아있는 햄스터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릴수가 있는거지?

내 인생 고작 25년 살았는데 참 세상엔 무서운 일이 많다.

너무 잔인한 영상이라서 영상은 못 올리겠고 캡쳐만 살짝 올린다.

아..캡쳐만 봐도 소름이 돋는다.





출처 - 한국일보 인터넷 뉴스 원문 (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

살아있는 햄스터를 믹서기에 넣어 갈아 죽이는 잔인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햄스터를 믹서기에 갈아 살해하고, 이 내용을 찍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사람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처벌해달라"는 동물사랑실천협회의 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달 5일께 모 인터넷 게시판에 '햄스터 인생 퇴갤'(갤러리에서 퇴장한다는 은어)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으며, 한 네티즌이 흰색 햄스터 한 마리를 믹서기에 넣어 죽이는 끔직한 장면이 담겨 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장난으로 보기엔 너무 잔인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동영상은 논란이 일자 삭제됐으나 이미 널리 퍼졌다.

동물사랑실천협회 이혜진 팀장은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고의적으로 햄스터를 학대ㆍ살해하고, 자랑인양 동영상을 올린 사람은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의식이 전혀 없어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IP추적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